장로회 각 치리회 및 산하기관 등의 회의 규칙 •

제1조 이 규칙에서 회의라 함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총회 산하 각 부, 위원회(특별위원회포함)와 각 노회 및 그 산하 각 부, 위원회(특별위원회 포함)와 당회, 제직회 공동의회 등을 총칭한다. 치리회와 제직회, 공동의회 외에는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제2조 이 규칙에서 의장이라 함은 이 규칙 제1조에 규정한 각 회의에서 의사진행을 맡은 사회자를 가리킨다.

제3조 1. 이 규칙에서 회원이라 함은 이 규칙 제1조에 규정한 회의를 구성하는 구성원을 말한다.

2. 이 규칙에서 화상회의란 회원이 동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송수신하는 장치가 갖춰진 다른 장소에 출석하여 실시간 발언권과 결의권을 행사하는 것을 말한다.

3. 모든 회원은 선거권, 피선거권, 발언권, 결의권을 가진다. 단 헌법 및 제 법규와 정관 (명칭 불문)등의 제(개)정과 임원.총대 선거, 수습전권위원회 구성, 인사문제 인준과 재산 문제의 결정과 처분, 이단사이비 결정이나 철회 건은 화상회의로 처리할 수 없고, 회원이 회의장소에 출석(재석)하여야 한다.

제4조 개회시간이 되면 의장은 서기로 하여금 회원을 점명케 하여 개회성수가 되면 개회를 선언한다.

제5조 1. 회의가 개회되면 의장은 회의의 원활한 운영과 의사진행의 적정 및 질서유지를 도모해야 한다.

2. 고퇴(의사봉)는 다음의 경우에 3번 친다.

1) 개회선언 시 2) 의안결정 선포 시 3) 폐회선언 시

4) 정회나 속회 시(단, 당회는 예외로 한다.)

제6조 개회시간이 되어도 의장이 불참하였으면 부회장이 대행하고, 부회장도 불참하였으면 회원 중 직전회장 또는 증경회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증경회장이 불참하였으면 참석회원 중에서 최연장자순으로 의장직을 대행한다). 단, 당회는 그러하지 아니한다.

제7조 회원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과 제 법규를 준수하고, 원만한 회무처리를 위하여 의장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8조 1. 개회시간이 되었어도 성수가 되지 못하면 한 시간을 기다리고, 그래도 성수가 되지 못하면 모인회원이 다시 모일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산회한다. 임원의 임기는 정상화 될 때까지 자동 연장된다.

2. 별도의 규정이 없으면 개회와 속회의 정족수는 재적과반수이고 표결 시에는 재석을 파악하여 표결하여야 한다.

제9조 1. 의장은 이미 채택된 의사일정에 따라 회무를 진행하여야 한다.

2. 의사일정을 변경하려면 회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제10조 의장은 회순에 따라 상정된 의안을 처리하고, 긴급동의, 의사진행, 규칙발언 등 특별한 안건이 제출되면 이를 우선적으로 처리하여야 한다.

제11조 회의 진행 중 규칙에 대한 질문이 있으면 의장이 먼저 설명하고, 그 설명에 대하여 회원 중 2인 이상이 불복하여 항의하면 규칙부의 해석을 얻어 처리한다.

제12조 표결은 투표, 기립, 거수, 발성 등의 방법으로 한다.

1. 투표 시는 의장도 투표하고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재석 과반수로 결의한다.

2. 기립, 거수 표결 시는 의장이 미리 가부를 표명하고 가부동수일 때는 부결로 한다.

3. 발성은 “예.”와 “아니오.”로 하고 “아니오.”의 경우는 이유를 묻고 정당성을 판단한 뒤 결의하여야 한다. 이때는 표결로 해야 한다.

4. 인사문제의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해야 한다.

제13조 각 부, 위원회에서 제출된 안건(동의안)과 그 외 상정된 의안은 제안설명 해당 부, 위원장의 심사결과 보고 후 질의와 토론을 거쳐 표결한다.

제14조 신안건은 회원 중에서 안건을 서면으로 요구할 때에는 서면으로 제출한 후에야 결의한다.

제15조 동의에 재청이 있은 후에 그 동의에 첨가하려면 동의자와 찬성자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개의, 재개의 때에도 또한 같다.

제16조 의장은 회순에 따라 안건을 처리하여야 하고, 만일 회순을 바꾸어 안건을 처리하려면 회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제17조 결의된 의안을 그 회기 끝나기 전에 재론코자 하면, 결정할 때에 다수 편에 속했던 회원 중에서 동의와 재청이 있고, 재석회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재론할 수 있으며, 그 의안의 결정은 재석회원 과반수로 한다.

제18조 각 부·위원회에서 임원을 선출할 때는 사회자는 피공천자 중 3년조 선순위자가 된다.

임원선출은 참석회원 2인 이상의 구두호천에 의거 투표로 한다.

제19조 회의 중 서기는 회원수를 파악하여 의장에게 보고하여야 한다.

제20조 작성된 회의록은 반드시 폐회 전에 본회에서 채택하여야 한다.

제21조 안건 순서는 채택된 절차에 따라

1. 표결에 들어간 미결의 안건 2. 상회지시의 안건 3. 기한부 유의안건

4. 조건부 유의안건 5. 헌의안건 6. 번의안건 7. 신안건 순으로 하여야 한다.

제22조 동의가 성립되어 상정된 의안은 본회의 허락을 받아야 철회할 수 있다.

제23조 1. 유안동의와 유안하였던 안건의 재론동의, 폐회동의, 토론종결동의가 성립된 후에는 의장은 일반토론은 모두 중지하고 가부를 결의하여야 한다.

2. 본회의 결의로 구성된 위원회의 조사보고 안건은 본회의에서 처리하여야 한다. 단, 타에 이송할 수 없다.

제24조 의장은 상정된 의안을 토론(토의) 중에는 다른 안건을 제안케 할 수 없고, 발언권자의 발언 중에도 다른 안건을 발언할 때는 그 발언을 제지하여야 한다. 단, 긴급동의 의사진행 규칙발언은 그러하지 아니한다.

제25조 1. 유기한 유안건은 그 회기 내에 처리하여야 한다.

2. 기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3. 무기한 유안동의는 할 수 없다.

제26조 의장은 성안된 의안에 착오, 규칙위배 등 중대한 과실이 발견된 때에는 가부를 중지하고 수정, 보완 후 결의하여야 한다.

제27조 1. 회원 2인 이상이 발언을 동시 요구할 때 의장은 의장석에서 제일 먼 자리에 있는 회원에게 먼저 발언권을 허락해야 한다.

2. 안건토론에 있어서 발언시간은 3분으로 제안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설명)은 5분 이내로 하며, 한 회원이 한 의안에 특별 허락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 두 번 이상 발언할 수 없다.

제28조 의안토의 중(발언 중)이거나 투표진행 중에는 정회 또는 폐회시간이 되어도 그 의안토의 또는 투표 가 끝날 때까지 정회 또는 폐회 동의를 할 수 없다. 그 의안이 끝날 때까지 연장하여야 한다.

제29조 동의 안의 표결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각종 선거, 인사관계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며 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다.

2. 유안동의에 관한 처리와 모금결의는 회원 과반수로 의결한다.

3. 안건의 일반적인 처리는 거수 또는 기립으로 할 수 있다.

4. 단순한 안건은 발성에 의한 표결이 가능하다. 이때에 가하면 “예.”, 아니면 “아니오.”라고 해야 한다. “아니오.”라고 할 때에는 그 반대의견을 들어야 한다.

제30조 의장은 의안이 양론으로 나뉘게 되면, 찬반을 번갈아 언권을 허락하여야 한다.

제31조 발언 중 다른 회원이 기립하여 발언자의 발언을 방해하는 발언을 하거나 행동을 하였을 때에는 의장은 그에게 경고하고 제지하여야 한다. 만일 불응할 때에는 사찰로 하여금 퇴장케 할 수 있다.

제32조 의장이 발언하고자 할 때는 본회에서 허락을 받아야 하며, 의장은 사회석에서 내려와서 발언하여야 한다. 이때의 사회는 부의장이 한다. 모든 회원은 의장과 회원 상호간에 존경과 신의로 발언표결에 참여하며, 반드시 경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제33조 발언권자의 발언이 법령 규칙 등에 위배되거나 중대한 과실 또는 타인을 모함하는 등의 발언을 할 때에는 의장은 먼저 주의를 주고, 그대로 듣지 아니할 때에는 발언을 중지시켜야 한다.

제34조 의장은 회의 시작 및 진행 시 회원 중 회의에 관계없는 잡담, 고성, 소요, 이석, 방청인 등과 사담 등을 금지케 하여야 하고 정숙, 화기애애한 회의장 분위기 조성과 유지에 노력하여야 한다. 이때 모든 회원은 의장의 지시에 순응하여야 한다.

제35조 의장은 회원이 무례한 언행을 하면 즉시 제지하여야 한다. 규칙을 위배하였을 때에는 “규칙(법)이오.”라고 발언하여 즉시 시정케 하여야 한다.

제36조 의장은 안건을 처리함에 있어 공개함으로 그 치리회와 당사자의 명예와 신상에 피해가 생길 우려가 있을 때에는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이때에는 회원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제37조 각급 회의에서 간담회, 토론회 등으로 모일 때에는 회의규칙에 얽매이지 아니하고 자유롭게 의논할 수 있다.

제38조 회원이 아닐지라도 그 회의에 직무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 자는 의장의 허락을 받아 그 회의에 참석하여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제39조 모든 회의는 기도로 개회하고 기도로 폐회한다.

제40조 폐회 동의는 다음의 경우에만 할 수 있다.

1. 채택된 안건을 모두 마쳤을 때

2. 정한 회기가 끝났을 때

3. 그 외에 다루어야 할 안건이 없을 때

제41조 본 규칙 제1조에 정한 회의의 개회와 의결(가결)은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 과반수 출석으로 개회하고 출석 과반수로 의결한다.

제42조 본 규칙을 개정하고자 하면 규칙부의 심의를 거쳐 총회원 재적과반수 출석과 출석회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시 행

제1조 본 규칙은 공포한 날로부터 시행한다.

경과조치

제2조 본 규칙 개정 전에 사용되던 각 치리회의 규칙(규정)이 본 규칙과 상충되는 조항은 이 규칙을 적용한다.

1918년 9월 3일 제정(제7회 총회)

2013년 9월 12일 6차 개정(제98회 총회)

2017년 9월 21일 7차 개정(제102회 총회)

• 올바른 회의법 •

강사 : 주명수목사 (전 총회규칙부장)

회의란 꼭 해결해야 할 공통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여러 사람의 서로 다른 의견을 종합하고 조정하여 대다수의 사람을 만족시키고 소수의 사람도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의견도출 과정이다. 그런데 이 회의에 있어서는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하고, 따라서 회의를 원만하게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일정한 규칙이 있어야 하는 바 이를 의사법 또는 운영규칙이라 한다. 그래서 여기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해 장로교회의 보통회의 규칙을 중심으로 회의의 규칙을 간명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1. 의사법의 원칙

1) 정족수의 원칙

정족수란 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할 수 있는 최소한의 수를 말한다. 이를 성원이라 고도 한다. 그러므로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정족수는 유지되어야 하며, 회장은 정족수가 유지되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정족수는 그 회의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만약 정족수가 안된 상태에서 결의된 안건은 무효이며, 정족수에 미달시는 회장은 산회 및 폐회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우리 총회에서는 두 가지 방법의 정족수를 채택하고 있다. 첫째로, 한 주일 전에 광고를 한 후 모인 수를 성원으로 하는 제도이다(제직회). 이것은 법리적 차원에서 볼 때 위헌적인 요소가 있는 편의적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일정 최소한의 수를 정하여 성원으로 하는 방법이다.

2) 일의제의 원칙

동시에 두 마리의 토끼를 좇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서기로 의제 한 건씩 순서를 따라 상정하여야 하는 원칙이다. 한 안건을 처리하는 l도중에 다른 의제를 상정시킬 수 없다.

3) 발언의 자유 및 제한의 원칙

발언의 자유는 회원의 기본권이다. 그러므로 어떤 회원이든 발언을 신청하면 허락을 해야 한다. 그러나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장소에서 회의를 하기 때문에 능률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발언의 제한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최회의 회의법에서는 한 의제에 대해서 한 사람이 두 번 이상 발언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리고 보통 회의법에서는 한 사람의 발언이 3분을 넘어갈 수 없게 되어 있고, 질의에 대한 답번은 5분까지 허용하도록 되어 있다.

또한 어떤 의제에 대한 동의에 있어서도 발언상 제한이 있다. 예를 들어 토론종결동의, 유한동의 같은 동의가 일단 성립이 되면 일체 언권이 폐지된다. 즉 발언권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회장은 즉시 가부를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외에 위원회 회부 동의, 규칙 위반에 대한 질의, 의논 연기에 대한 s동의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 한 번씩 발언권을 준다.

4) 다수결의 원칙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적인 호의 운영에 근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수는 다수를 따라 협력하고 순종하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소수자의 존재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

5) 소수자의 권리

소수자의 권리도 무시하지 말고 들어줘야 된다.

6) 일사부재리의 원칙

회의에서 일단 처리된 안건은 그 회기 중에서는 다시 상정할 수 없는 원칙이다. 그러나 꼭 다루어야 할 안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번안의 과정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7) 회기 불계속의 원칙

어떤 회기에서 상정된 안건이 그 회기 중에 의결되지 않은 안건은 자동적으로 폐기되는 원칙이다. 그러나 폐기될 처지에 있는 안건을 계속 살리기 위해서는 유안건으로 남겨두어 다음 회기에서 다루도록 해야 한다.

2. 동의의 종류

동의의 성질을 정확히 구분하여 올바른 발언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동의는 의안처럼 의사일정에 맞추어서 제출되는 것이 아니고 회의장에서 제출되는 것이다. 그리고 동의는 회의에서 가결이 되어 즉각적으로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동의는 반드시 정식 절차와 순서에 따라서 발의가 되어야 한다. 의견과 동의는 분명 구별이 된다.

그리고 동의하는 일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첫째, 동의는 간단 명료해야 한다. 둘째, 동의는 요점과 주장이 제대로 반영이 되어야 한다. 셋째, 항상 긍정하는 입장에서 동의해야 한다.

또한 동의에 대해서는 재청이 반드시 있음으로 의제가 정식으로 성립이 된다. 그러나 재청을 받지 못하면 동의는 자동적으로 폐기가 되는 데 그 이유는 한 사람의 지지도 받지 못한 의견이기 때문이다.

1) 동의의(원안)

이것은 의사의 중심이 되는 의제로 상정되어지는 동의로서 이것을 주동의라고도 말한다. 그런데 이 주동의에 대해서 수정동의가 있을 경우는 이 주동의를 가리켜 원안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원동의가 제출되기 전에는 다른 동의를 제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 보조동의

(1) 보조동의의 성질

① 원동의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제출되는 동의이다.

② 원동의가 의제로 상정이 될 경우에만 나올 수 있는 것이 보조동의이다.

③ 원동의보다 보조동의가 먼저 처리되어야 의사진행이 제대로 된다.

(2) 수정동의

수정동의는 흔히 개의라는 말로 많이 사용된다. 국회에서는 수정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수정동의라고 하는 것은 원동의의 취지를 살리면서 부분적으로 고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원동의와 정반대되는 개의는 제출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원동의를 부결하면 원동의는 폐기되기 때문이다.

(3) 위원회 회부동의

안건을 각 부서나 각 위원회에 헌의하여 돌려주는 것이 회부동의이다. 각 부서나 각 위원회는 심의부서이기 때문이다.

(4) 토론종결동의

토론이나 질의가 충분히 이루어졌다고 판단이 될 때, 또 의견이 너무 분분해서 회의가 어지러워질 때 토론 종결동의를 할 수 있다. 토론 종결 동의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그 안건에 대해서 찬반 토론에 참여했던 사람이나 질의에 참여했던 사람은 토론 종결 동의를 할 권한이 없다. 그것은 자기 발언만 하고 남의 발언은 하지 못하게 하는 결과가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토론종결동의는 진행되는 회의를 중단시키는 동의이기 때문에 다수결에 의해서 동의가 채택될 수 없고, 2/3 상의 찬성이 있어야만 토론종결동의는 성립이 된다.

(5) 무기한 연기 또는 유기한 연기 동의

예를 들어 두 부서 이상에서 동일 안이 제출되었을 때에 두 부서가 병합심의를 하도록 연기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유한동의도 보조동의 중 하나이다. 유한의 목적은 더 연구키 위한 방법이다. 상정된 안건을 정면으로 찬반 토론을 통해서 부결시키기 힘들 경우에 완곡하게 부결 처리하여 폐기시킬 수 있는 방법이 유한이다. 유한은 폐기이다. 그 이유는 그 회기 밖으로 상정안건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유한동의 처리는 부결시킨 결과를 얻는다.

(6) 보류동의

특정한 안건을 심의 중에 있을지라도, 어떤 특별한 사정으로 말미암아 그 안건 심의를 잠깐 보류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예 : 안건 처리 중 총회장 인사 요청이 있다든지 할 경우…) 그리고 두 부서 이상이 동일안을 제출했을 경우 이것을 두 부서가 병합하여 안건을 제출할 때까지 그 안건을 보류하는 것이다. 또한 지나친 토론으로 감정이 격화되었을 때 그 안건에 대해서 보류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보류는 그 회기 안에서의 보류이다. 이것이 유한과의 차이점이다.

(7) 번안동의

가결된 안건을 번복하여 그 결의를 무효화시키고 다시 심의시키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반드시 번안동의는 다수편에서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회원 2/3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번안동의가 성립된다. 그런데 무기한 유한 동의에 의해서 그 회기 밖으로 버린 안건을 다시 그 회기 안으로 불러와 재상정하여 심의할 수 있으려면 회원 3/4의 가결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한동의에 의하여 부결된 안건은 재상정하기가 그 만큼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3) 임시동의

(1) 임시동의의 성질

임시동의는 다른 동의에 독립해서 나오며 다른 동의가 있을 때 우발적으로 나오므로 우발동의라고도 하며, 긴급동의는 아니지만 비슷한 성질을 갖는다. 이 동의는 보조동의보다도 먼저 처리되어야 하며, 또 이 동의는 원동의 자체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부대동의라고도 부른다. 그리고 임시동의의 내용은 간단 명료하고 분명하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정이라든지 표결이 필요 없고 회장이 알아서 그 즉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임시동의이다. 그러면 임시 동의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2) 규칙상 동의

예를 들어 “회장! 규칙이요!” “법이요!” “의사진행입니다!” 이런 것이 임시동의이다. 이것은 토론 중에라도 할 수 있다. 규칙에 어긋난 결의를 한다든지 할 때 규칙상 질문을 하는 것이다. 이것은 보편 타당하고 정확한 것이기 때문에 재청도 필요없고 표결도 필요없이 회장이 즉각적으로 처리하면 된다.

(3) 표결방법 동의

표결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첫째는 약식가결이 있고, 둘째는 정식가결이 있다. 대개 약식가결은 예를 들어 “가하면 ‘예’하시오!” 또는 축조 과정에서 “허락”이라고 하는 것이 대표적 약식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식가결이란 거수가결이라든지, 비밀투표, 기립투표, 유기명투표 등의 정식가결이다. 그러므로 표결의 방법에 대해서 동의하는 것도 임시동의인 것이다.

(4) 심의방법 동의

심의방법을 찾는 동의도 임시동의이다. 예를 들어 어느 부서가 제출한 안건이 너무 많아서 똑같은 심의 방법이 반복될 때 축조심의방법을 동의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 임시동의인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축조를 통해서 처리된 안건은 축조가 끝난 다음에는 반드시 정식가결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축조과정에서 반대의견이 분명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축조를 통해서 허락을 받은 것은 결의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축조 후에는 축조된 안건을 일괄하여 정식 가결을 해야 한다.

4) 우선동의

(1) 성질

우선동의는 긴급동의이다. 회원의 권한에 대한 사항을 다루는 동의가 긴급동의 이며 특권동의라고도 부른다. 이 우선동의는 원 동의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다. 이것은 다른 동의를 심의하는 과정에도 제출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다른 회원이 발언하는 중에라도 우선동의를 제출할 수 있다.(예 : “마이크 볼룸을 올려주시오!”) 흔히 회의를 하는 중 긴급동의 발언권을 얻은 다음에 엉뚱한 동의를 하는 웃지 못 할 경우를 목격하게 되는 것이다. 긴급동의를 할 수 있는 것은 모든 회원의 특권인 것이다. 이 긴급동의는 수정이나 토론이 필요 없이 회장이 알아서 즉각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동의는 어떤 안건의 시비를 가리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 일정변경에 대한 동의

(3) 정회에 대한 동의

(4) 폐회에 대한 동의

3. 동의의 선결 순위

안건을 심의하는 중에는 타안건을 제출할 수 없는 것이 규칙이지만 다음과 같은 동 의는 원동의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으로 나오는 동의이기 때문에 받아주어야 한다. 그러면 그 선결 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재개의는 개의보다 우선하며, ②개의는 원동의보다 우선하고, ③위원회 회부 동의는 재개의보다 우선하고, ④유기한 연기동의는 위원회 회부동의보다 우선한다. ⑤유한동의는 무엇보다도 가장 우선하는 동의이다. 동의의 선결순위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회의 진행을 정확 하고 질서있게 할 수 있으므로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4. 발언

1) 발언의 자유와 제한

2) 위원장(부장)의 심사보고

(1) 취지설명(제안자의)

안건이 상정되면 제일 먼저 취지 설명이 있어야 한다.

(2) 위원장(부장)의 심사보고

(3) 질의

질의를 하는 중 찬성과 반대를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옳지 않다.

질의는 질의로 끝나야 한다는 것이다.

(4) 토론

상정된 안건에 대해서 찬성과 반대를 이유를 들어서 표명하는 것이 토론이다.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아무리 다수의 의견이라 할지라도,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기술이 있어야 한다. 그 기술이란 논리와 조리 있는 발언이다. 그리고 회원들을 제압할 수 있는 웅변력이 있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5) 의사진행발언

임시동의 중 하나이다.

5. 표결의 방법

1) 묵락에 의한 표결

묵락이란 어떤 안건을 보고했을 때 회원들이 말하지 않고 묵묵히 있을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제직회 시 회계보고 같은 경우를 처리할 때). 이런 경우는 허락인 줄로 알고 “가 하면 ‘예’하십시오”하면 가결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반대의견이 나왔을 때는 표결을 해야 한다.

2) 발성에 의한 표결

약식가결에 하나로 “예”로 답하게 하거나, 박수로 처리하는 것 등을 말한다.

약식가결 중 회원 중 정식가결을 요청할 경우는 정식가결에 붙어야 한다.

3) 거수 또는 기립에 의한 표결

4) 점호에 의한 표결

유엔에서 흔히 이 가결 방법을 사용한다.

5) 투표에 의한 표결